'노예 12년' 아카데미 작품상, 86년 만에 첫 흑인 감독 수상…'더욱 뜻깊어'

입력 2014-03-03 18:33  


'노예 12년' 아카데미 작품상

3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진행된 제 8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스티브 맥퀸 감독의 영화 '노예 12년'이 작품상을 수상했다.

영화 '노예 12년'의 이번 작품상은 흑인 감독 작품으로는 최초의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으로, 노예 해방의 도화선이 된 작품으로 평가받는 솔로몬 노섭의 자전적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이기에 그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

이에 감독 스티브 맥퀸은 "모든 사람은 그저 생존하는 것이 아니라 살아갈 자격이 있습니다. 노예제도로 고통 받았던 사람들에게 이 상을 바칩니다"라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또한 영화의 제작자인 브래드 피트 역시 "너무 큰 영광이다. 내 뒤에 서 있는 모든 분들과 함께 작업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며 수상의 기쁨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이날 영화 '노예 12년'은 작품상에 이어 여우조연상, 각색상까지 3관왕을 달성했다.

한편 영화 '노예 12년'은 골든글로브 시상식, 미국제작자조합 시상식,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새틀라이트 어워즈 등 주요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받으며 탁월한 작품성을 인증받은 바 있다.

'노예 12년'의 아카데미 작품상 소식에 누리꾼들은 "'노예 12년'의 아카데미 작품상, 마땅히 받을만 한 영화", "'노예 12년'의 아카데미 작품상, 흑인 감독의 최초 수상작이라니 더 남다르네", "'노예 12년'의 아카데미 작품상, 극장에 보러 가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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