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여일 동안 해외 전지훈련으로 전력을 끌어올린 프로야구 9개 구단은 8일부터 팀당 12경기, 16일간 54차례의 시범경기를 치른다. 막내 구단 KT 위즈는 올해 퓨처스리그에서 뛰기 때문에 시범경기에 참가하지 않는다. 오후 1시에 시작하는 시범경기는 연장전을 치르지 않고, 비가 올 때는 취소된다.
프로축구 K리그는 8일 오후 2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작년 챔피언 포항 스틸러스와 준우승팀 울산 현대의 개막전을 앞세워 정규시즌의 막을 연다. 같은 날 오후 4시엔 전북 현대-부산 아이파크, FC서울-전남 드래곤즈의 경기도 열린다. 이날 경기를 포함해 K리그 클래식(1부 리그)은 올해 11월30일까지 8개월여 동안 구단별로 38경기씩 총 288경기를 치른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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