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혜 연구원은 "최근 현대백화점은 새 사업 모델로 아웃렛을 적극 확장하고 있다"며 "김포와 송도에서 각각 문을 열 프리미엄 아웃렛 뿐 아니라 도심형 아웃렛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아웃렛 시장은 10조원 규모로 추산되지만 롯데와 신세계 비중이 20%에 불과하다"며 "현대백화점은 아웃렛 진출에 있어 후발주자이나 효율적인 성장(투자 대비 높은 매출 달성)을 추구해 나간다면 확장할 여력이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온라인몰인 현대H몰의 꾸준한 성장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양 연구원은 "현대백화점과 현대홈쇼핑의 통합몰인 현대H몰은 방문자의 활동성과 충성도가 높은 편"이라며 "특히 구매력이 높은 소비자 그룹 내 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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