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닮은 꼴 '신형 쏘나타' 공개…초고장력 강판 51% 적용

입력 2014-03-04 10:00   수정 2014-03-04 10:05


[ 최유리 기자 ]현대자동차의 '신형 쏘나타'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현대차는 4일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남양연구소 이달 말 출시 예정인 신형 쏘나타(프로젝트명 LF)의 미디어 사전 설명회를 가졌다.

신형 쏘나타는 신형 제네시스에 이어 두 번째로 '플루이딕 스컬프처 2.0'이 적용됐다. 플루이딕 스컬프처 2.0은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처'를 한 차원 발전시킨 디자인 컨셉이다.

이를 통해 신규 헥사고날 그릴을 전면부에 적용했으며, 축간 거리를 늘려 실내 공간을 확대했다.

차체 강성을 강화해 차량의 안전성을 높인 것도 신형 쏘나타의 특징이다.

일반 강판보다 무게는 10% 이상 가벼우면서도 강도는 2배 이상 높은 초고장력 강판을 51%로 확대 적용했다. 초고장력 강판의 확대 적용으로 차량의 안전성과 주행성능을 끌어올렸다는 설명이다.

한편 현대차는 이날 제품 외관의 렌더링 이미지 공개를 시작으로 사전계약, 고객 대상 이벤트 등 다양한 사전 마케팅에 돌입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최유리 기자 now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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