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이틀째 조정…우크라이나 리스크에 '짙은 관망세'

입력 2014-03-04 15:13  

[ 김다운 기자 ] 우크라이나 리스크가 지속되면서 코스피지수가 이틀째 하락했다. 투자자들이 관망세에 나서면서 거래는 한산했다.

4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0.58포인트(0.54%) 떨어진 1954.11로 마감했다.

간밤 미국 증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 긴장이 고조되면서 하락했다.

전날 1% 가까이 하락하며 선조정받은 코스피는 이날 장중 보합권까지 낙폭을 만회하는 등 선방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외국인이 매도세를 강화하며 결국 하락으로 마쳤다.

글로벌 리스크에 투자자들은 관망세를 나타내며 지켜보는 모습이었다. 코스피 거래대금이 3조원 초반대에 그치는 등 거래가 부진했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이 1462억원, 기관이 427억원 순매도로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은 1750억원 순매수로 이틀째 매수에 나섰다.

프로그램은 큰 움직임이 없었다. 차익거래가 152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가 248억원 순매도로 전체 프로그램은 95억원 매도우위였다.

업종별로는 기계(-1.37%), 운수장비(-1.34%), 운수창고(-1.31%) 등이 크게 하락했고, 은행(1.52%), 비금속광물(1.23%), 종이목재(1.02%)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 현대차, 현대모비스, 포스코, 삼성전자우, 기아차, 신한지주가 약세였다. NAVER한국전력, 삼성생명은 올랐다.

380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425개 종목은 하락했다.

코스피 거래량은 1억9700만주, 거래대금은 3조300억원이었다.

코스닥지수는 사흘 연속 상승하며 코스피에 비해 선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코스닥은 전날보다 1.68포인트(0.325) 오른 531.54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코스닥에서는 '사자'를 이어가며 각각 301억원, 153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개인은 413억원 매도우위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30원(0.31%) 오른 1073.50원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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