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네 살 애니파크 "생일날은 짜장면 먹는 게 전통"

입력 2014-03-05 00:09   수정 2014-03-05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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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심을 기억하는 전통 멋집니다.'</p> <p>온라인게임 '마구마구'로 유명한 애니파크가 4일 열네 살 생일상을 받았다. 그런데 생일상이 블랙이다. 다름 아닌 짜장면 파티가 이뤄진 것.</p> <p>전 직원 250명이 동시에 먹을 수 있도록 경영지원 부서들이 짜장면 세트를 준비하느라 몸과 마음의 엄청난 수고를 마다하지 않았다. 하지만 '짜장면 신공'은 전 직원을 한마음 한뜻으로 묶었다.</p> <p>김홍규 대표는 '2000년 서울 서초동 남부터미널 인근에서 권민관 부사장 등 7명이 의기투합해 애니파크를 창업했다. 당시 멤버들은 2명을 빼고 여전히 동고동락하고 있다'고 소개했다.</p> <p>특히 '힘들었던 초창기 시절 짜장면 맛을 결코 잊지 못한다. 돌이켜보니 '탕수육을 시켜 먹어도 되느냐'는 말을 하면서 눈치를 살피기도 했다. 이후 창립일이면 초심을 잊지 말자는 뜻으로 짜장면을 먹는 전통이 생겼다'라고 말했다.</p> <p>
초등학교 때 '오락실보이'였고, 대학교 입학해 게임잡지에 끼워진 '하드볼5'라는 야구게임을 좋아했던 청년 김홍규. 애니메이션 꿈을 접은 대신 야구게임 '마구마구'로 한국 게임사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p> <p>김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제 과거의 영광에만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애니파크를 애정과 관심으로 지켜봐 주세요!'라고 올렸다.</p> <p>마구마구 팬들도 ' 짜장면이 참 맛나보이네요 축하드려요'며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짜장면을 보면서 축하 댓글을 달면서 축하 행진에 동참했다.</p> <p>게임업계에서는 '짜장면 신공'을 흡입하고 초심으로 돌아간 애니파크가 '마구마구'라는 불세출의 흥행작을 뛰어 넘어 보란듯이 청마띠해 흥행홈런을 쳐낼지 주목하고 있다.</p> <p>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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