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영전자는 콘덴서를 생산하는 기업. 콘덴서는 전자제품 내 단시간 충방전 역할을 해 일시적인 과부하를 막는다.
정홍식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자동차 전장부품이 증가하면서 자동차용 전해콘덴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의 콘덴서 매출 비중은 2009년 2.9% 수준에서 2013년 8.9%수준으로 확대됐다. 올해는 10% 수준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정 연구원은 "특히 자동차용 콘덴서 마진은 타 사업부문 대비 높기 때문에 마진개선에도 긍정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1609억 원의 순현금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봤다.
과거 콘덴서와 알루미늄 호일 사업부문의 생산능력이 충분히 확대돼 있기 때문에 2015년까지는 현금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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