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2년 수주한 베네수엘라 정유 플랜트 사업장에서 올해 8700억원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됐으나 매출 감소가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다.
조주형 교보증권 연구원은 "20억 달러의 대출 승인이 이뤄지지 않는 등 금융 조달이 지연되고 있다"며 "다만 미수금에 대한 우려는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일부 미착공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이 재개되는 것도 실적 눈높이를 낮추는 배경"이라며 "현대건설에 중장기적인 시각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교보증권이 추정한 현대건설의 연간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14조8750억 원과 8476억 원. 지난해보다 6.7%, 6.9%씩 증가한 금액이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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