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미셀은 최근 뉴욕에 위치한 한 대형 유통업체와 화장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초도분으로 15만달러를 수주했으며, 미국 캐나다 전역에 걸쳐 50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대규모 유통업체를 통해 제품을 판매하게 된다.
이는 파미셀이 본격적인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해 11월 미국식품의약국(FDA)로부터 '바이파미셀랩' 전제품에 대해 인증을 받은 지 3달 만의 성과다.
회사 관계자는 "첫 수출 물량은 전시 및 홍보용으로 사용되기에 많지는 않지만 이는 미주 지역으로의
대규모 장기 수출을 타진하는 첫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본격 판매가 시작되면 수출량이 눈에 띄게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파미셀은 또 지난해 10월 일본에서 화장품 상표권 등록을 완료하고, 일본 수출을 위한 후속 작업을 진행 중이다.
김현수 대표는 "홍콩과 중국에 이어 미국에까지 파미셀의 화장품이 진출하게 됐다"며 "이 기세를 이어가 올해는 중남미 중동 동남아 등 전세계를 대상으로 수출길 확대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14년은 화장품 사업이 본격적인 성장 궤도로 진입하는 해가 될 수 있도록 수출역량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