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사흘 만에 '사자'…주가 반등 이끌어

입력 2014-03-05 10:43  

[ 정혁현 기자 ] 코스피지수가 사흘 만에 반등했다. 우크라이나 사태 고조로 국내 주식시장을 등졌던 외국인이 돌아와 주가 반등을 이끌었다.

5일 오전 10시2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9.84포인트(1.02%) 뛴 1973.95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이 사흘 만에 599억 원을 순매수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외국인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긴장이 고조된 지난 3일부터 이틀간 유가증권시장에서 2255억 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전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군사 개입할 의사가 없다는 뜻을 밝히면서 외국인은 이날 다시 순매수로 돌아섰다.

외국인은 우크라이나 사태가 불거지기 전 유가증권시장에서 6거래일 동안 '사자' 행진을 이어갔다. 이 기간 9902억 원 어치 주식을 샀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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