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 출연 20대女 뒤풀이 후 혼자 숙소로 가…"대체 무슨일이…"

입력 2014-03-05 12:47   수정 2014-03-05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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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리얼리티 예능프로그램 ‘짝’에 출연한 일반인 20대 여성이 촬영지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당일 프로그램 녹화를 마친 뒤 제작진 및 다른 출연자와 뒤풀이를 하며 술을 마신 뒤 혼자 숙소로 먼저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현장에서는 “엄마, 아빠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다.

경찰은 이 여성이 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경위를 조사하고 있는 한편 SBS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짝’ 제작 중에 출연자가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며 “제작진은 이 사실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SBS는 “유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함께 출연한 출연자 여러분에게도 깊은 상처를 안겨드리게 된 것에 대해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사후 처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와 유감의 말씀을 드리며 향후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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