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NAVER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3만원(3.65%) 뛴 85만2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장중 85만7000원까지 뛰며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시가총액 4위였던 SK하이닉스를 제쳤다. 지난달 27일 시가총액 5위에 오른 지 나흘 만에 순위가 한 계단 뛰었다.
외국인의 '사자'가 잇따르면서 NAVER 주가를 밀어올렸다. 외국인은 이날 231억원 어치 NAVER 주식을 샀다. 지난달 21일부터 9거래일 연속 순매수다.
NAVER의 모바일 플랫폼 '라인(LINE)'의 신규 서비스 확대와 가입자 수 증가가 향후 성장에 대한 기대를 키웠다.
공영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라인의 가입자는 매일 50만~60 만명이 순증하고 있고 남미, 유럽 등 스페인어권에서 가입자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며 "미국 시장도 히스패닉을 중심으로 가입자가 확산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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