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속쓰렸던 위스키시장…하이트진로 '세 번째 도전'

입력 2014-03-05 20:48  

[ 최만수 기자 ] 하이트진로가 새 위스키 브랜드를 내놓으며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 주류업계는 하이트진로가 기존 브랜드인 ‘랜슬롯’ ‘킹덤’의 실패 뒤 세 번째 도전 만에 위스키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5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이달 말 킹덤을 대체할 새 위스키 브랜드를 내놓기로 하고 출시 시기와 브랜드명 등을 검토하고 있다. 브랜드 이름은 ‘더 클래스’가 유력하다. 알코올 도수는 40도로 킹덤과 같지만 최근 주류시장의 트렌드에 따라 맛을 더 부드럽게 개선했다.

소주·맥주 시장의 강자이자 국내 1위 종합주류 기업인 하이트진로는 최근 10여년간 위스키 시장에서 별반 재미를 보지 못했다. 하이트진로는 2002년까지 위스키 전문 계열사 ‘하이스코트’를 통해 주력 제품 ‘딤플’을 판매하며 진로발렌타인스(페르노리카가 인수), 디아지오코리아와 함께 위스키 시장 ‘빅3’를 형성했다. 하지만 딤플 브랜드를 디아지오로 넘기고 2002년 새로 출시한 ‘랜슬롯’이 부진에 빠지며 어려움을 겪었다. 2007년 랜슬롯을 대체해 내놓은 킹덤도 지난해 스카치블루(롯데칠성), 골든블루에 밀려 5위까지 떨어졌다. 하이스코트는 2012년 계열사에서 제외되며 사업부로 축소됐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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