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사 주가는 전날 2만4050원에 거래를 마쳐 지난 1월 고점(2만6950원) 대비 12% 가량 떨어진 상태다.
조성은 연구원은 "아이패드 수요 부진과 LG디스플레이의 아이패드 내 점유율 하락, 경쟁사인 재팬 디스플레이(JDI) 상장과 같은 부정적 요인이 주가 하락의 원인"이라며 "가장 중요한 이유는 아이패드 부진이 예상보다 크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 신모델 대기 수요와 삼성전자의 적극적 태블릿PC 마케팅으로 애플 비수기 효과는 1분기보다 2분기에 클 것"이라며 "단기 주가 회복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대신 하반기 애플 신모델 효과로 관심을 돌려야 할 때라고 분석했다. 그는 "악재는 이미 상당 부분 주가에 반영돼 있다"며 "하반기 대화면 아이폰과 13인치 아이패드 등 에 힘입어 예년 이상의 상저하고 수요 계절성이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6000원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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