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BJFEZ)은 부산 강서구 명지동 일원에 시행중인 명지지구 복합용지(Ⅱ,Ⅲ) 12만38㎡의 조기개발을 위해 외국인투자자가 포함된 컨소시엄 또는 특수목적 법인을 대상으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고 6일 발표했다.
명지지구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최첨단 국제업무 도시로 활발하게 조성?분양하고 있는 지구로 이번 복합용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으로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총 447만6000㎡에 이르는 명지지구는 순조로운 개발과 분양실적을 보이고 있다. 이미 명지지구 진출이 확정된 서부지원과 서부지청을 비롯하여 2월말 현재 총 68필지(분양대금 6027억원)를 매각했다. 명지지구는 김해국제공항, 부산신항만, 남해고속도로, 국도2호선, 거가대교 등 주요 인프라와 인접하다는 지리적 이점을 갖고 있다. 명지오션시티, 신호지구 등 대규모 주거단지를 접하고 있어 서부산권의 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되는 지역이다.
우선협상대상자 사업신청서는 4월21일까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에서 접수한다.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외부 전문가, 유관기관 등이 참여하는 선정평가 위원회를 구성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투명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명지지구 복합용지 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공고는 이날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및 한국토지주택공사 홈페이지에 공고됐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명지지구 복합용지 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함으로써 국제신도시로서의 변모를 조기에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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