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송희 기자] 배우 김수현이 자신의 실제 성격을 언급했다.
3월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진행된 SBS ‘별에서 온 그대’(극본 박지은, 연출 장태유) 종영 기념 기자간담회에는 김수현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김수현은 “다른 사람들이 봤을 때, 집요하다고 할 만한 성격인 것 같다”며 실제 성격을 밝혔다.
그는 “최근 지인에게 ‘넌 성격이 그렇게 한곳에 치우쳐 있으면 어쩌냐’며 ‘연기를 할 때 전체를 봐야한다’는 말을 들었다. 생각 끝에 지인에게 ‘저는 숲을 보진 못하지만 나무를 본다. 정확히 말하자면 나무들을 본다’고 대답했다”며 연기 당시 매 컷, 매 신, 매 회들을 보고 연기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드라마 전체를 만드는데 있어서 제가 가진 성격이 많은 도움을 준다고 생각한다. 연기 할 때 있어서도 어떤 감정을 집요하게 표현하고, 그것들을 이어가면서 표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수현은 “나는 늘 도전하는 입장이다. 공격적인 자세를 잃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어쩌다 보니 조금씩 변해가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정확히는 어떤 것이 변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계속해서 도전할 생각이다”라는 뜻을 표현했다.
한편 김수현은 ‘별에서 온 그대’에서 400여 년 전 조선 땅에 떨어진 외계인 도민준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사진제공: 키이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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