측근들 줄줄이 이탈…고민 커지는 안철수

입력 2014-03-06 20:55  

윤여준 등 "통합 후 거취 결정"


[ 이호기 기자 ] 민주당과 신당 창당에 합의한 안철수 무소속 의원 측 새정치연합 창당 준비 핵심 멤버들이 이탈하고 있다.

민주당과의 통합 협상 과정에서 새정치연합 창당에 핵심 역할을 맡고 있는 인사들이 하나둘 안 의원 곁을 떠나고 있어 안 의원으로선 이들의 마음을 돌리는 게 발등에 떨어진 불이다.

안 의원은 6일 낮 이태규 새정치기획팀장을 만나 신당 합류를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팀장은 지난 2일 통합 발표 이후 사무실에 출근하지 않고 있다. 그는 그동안 창당 실무를 책임진 인사 중 한 명으로, 전략·기획뿐 아니라 안 의원이 지방 설명회 등을 다닐 때 발표한 메시지 관리 등을 맡아왔다. 뿐만 아니라 민주당 출신인 윤석규 새정치연합 전략팀장도 현재 거취를 고심 중이다.

앞서 신당 불참을 선언한 김성식 공동위원장은 이날 다시 한번 자신의 뜻을 명확히 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블로그에 글을 올려 “새정치연합의 공동위원장, 발기인, 당원의 자리에서 물러남을 오늘 안철수 중앙운영위원장과 공동위원장들께 전했다”며 안 의원과의 결별을 공식화했다. 현재 남아 있는 윤여준 중앙운영위 의장과 박호군·홍근명 공동위원장도 민주당과의 통합 협상까지는 맡은 책임을 다한 뒤 거취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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