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 폐지
SBS 리얼 예능프로그램 ‘짝’이 여성 출연자 사망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빚으며 폐지 논란에 휩싸였다.
6일 한 매체가 "SBS 고위 관계자가 최근 내부회의를 통해 '짝'의 여성 출연자 사망에 대한 책임으로 프로그램 폐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는 보도를 하면서 '짝'의 폐지 논란이 더욱 가열화되고 있다.
이같은 보도와 관련해 한 SBS 관계자는 또 다른 매체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아직 사망 사건 수사가 진행 중이다. 사망 사유가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다. 수사 결과가 나온 후 '짝' 폐지 여부가 논의될 것"이라며 프로그램 폐지 보도에 대해 해명했다.
앞서 지난 5일 새벽 '짝' 제주특집 편 녹화 도중 여성 출연자 한 명이 숙소 화장실에서 목을 매단 채 시신으로 발견돼 세간을 경악케 한 바 있다.
현재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서귀포 경찰 측은 여성 출연자의 사망 사건에 대해 "정황상 명백한 자살"로 보인다며 부검 계획이 없음을 밝혔다. 이에 고인의 사망 전 행적과 SNS 대화 등을 집중 조사하며 자살의 원인을 규명하는 데에 주력하고 있다.
짝 폐지 논란에 누리꾼들은 "짝 폐지, 사망 사건까지 나왔는데 계속 진행이 가능할까", "짝 폐지, 출연하고 싶은 마음 안 생길 듯", "짝 폐지, 인터넷 서명운동도 진행 중이던데", "짝 폐지, 어떻게 해결될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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