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한 3646억 원이다.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해 시장 전망치를 크게 상회했다.
박애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상의 실적 향상 요인으로 추석 선물세트 반품 비용 축소, 업계 경쟁강도 완화에 따른 비용 절감, 옥수수 투입단가 하락에 따른 전분당 수익성 향상 등을 꼽았다.
그는 "식품사업 실적이 지난해 1~3분기 부진했지만 4분기에는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실적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7.6% 증가한 2조7348억 원, 영업이익은 7.1% 증가한 1669억 원으로 추정했다. 소비심리 개선에 따라 가공식품 판매량이 회복되고, 대상베스트코가 적자폭이 축소될 것이란 분석이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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