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황인호 감독 “B급 정서? 그게 곧 내 스타일”

입력 2014-03-07 11:35  


[최송희 기자 / 사진 장문선 기자] ‘몬스터’ 황인호 감독이 ‘B급 무비’라는 평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3월6일 서울 광진구 화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점에서는 영화 ‘몬스터’(감독 황인호)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황인호 감독은 전작 ‘오싹한 연애’ ‘시실리 2km’ 등 B급 정서를 담은 영화들과 ‘몬스터’의 유사성을 언급 “제가 B급 정서를 좋아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화를 하다보면 한국에서 B급 정서가 물씬 나는 작품을 하긴 힘들다. 제가 캐릭터를 구현하는 방법 자체가 무결점의 캐릭터에서 나사를 하나 정도 뺀 인물들을 좋아하고, 거기서 생기는 감성들이 B급 정서라는 단어로 정의되는 것 같다”며 “곧 그게 내 스타일인 것 같다”고 말했다.

‘몬스터’ 황인호 감독의 기자간담회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몬스터 황인호 감독 기대하고 있어요” “몬스터 황인호 감독 대박인 듯. 예고편만 봐도 오싹오싹” “몬스터 황인호 감독? 그럼 이번에도 코믹 정서 있나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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