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카카오에 따르면 '카카오톡PC'는 지난해 6월 출시 이후 4개월 만에 1000만 다운로드를 넘어선 데 이어 전날 2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클릭이 최근 발표한 '인스턴트 메신저 로그인 보고서'를 보면, 카카오톡PC는 지난 1월 PC 메신저 순 이용자 수 부문에서 네이트온을 제치고 1위에 올라선 이후 줄곧 격차를 벌리며 정상을 지키고 있다.
지난달 넷째 주 주간 활동 이용자 수(AU)는 450만 명으로 네이트온보다 50만 명 가량 많았다. 주간 평균 로그인 시간에서도 작년 10월 말 1500분을 넘어서며 1위를 달리는 등 국내 대표 PC 메신저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
카카오는 카카오톡PC의 가파른 성장세에 대해 "모바일 버전의 핵심 기능과 유저 인터페이스(UI)를 PC에서도 동일하게 구현해 기존 카톡에 익숙한 이용자가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한 점이 원동력이 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카카오는 앞으로 모바일 버전에서 구입한 이모티콘을 PC 버전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양 버전 간 서비스 상용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