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서울' 간 10개 버스노선 운행중단… 교통난 예고

입력 2014-03-07 15:22   수정 2014-03-07 15:38

경기도 파주 지역 버스업체인 신성여객이 8일부터 시내와 파주∼서울 10개 노선의 1년간 운행 중단을 일방적으로 결정해 상당한 교통난이 예고된다.

신성여객은 운행 중단 방침을 정하고 4일부터 버스와 정류장 등에 관련 홍보물을 부착, 시민들에게 알리고 있다. 그러나 파주시와는 통보나 협의 과정을 진행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파주와 강남·여의도를 잇는 광역급행버스(M버스) 2개 노선, 영등포·합정·김포공항행 등 광역좌석버스 4개 노선, 50·52·70·77-1번 등 시내버스 4개 노선 등 총 10개 노선 54대의 버스 운행이 중단된다.

신성여객 측은 "2009년부터 누적된 적자가 458억 원에 달해 더 이상 운행이 어렵다"고 이유를 밝혔다.

파주시는 긴급회의를 열어 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운행 중단 조치를 '불법'으로 규정, 강력제재 하기로 했다. 파주시 측은 "시가 유가보조금 등 10여 개 항목에 걸쳐 연간 150억 원을 신성여객에 지원하고 있다"며 "운행 중단은 명백한 불법으로 강력하게 제재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시는 신성여객이 운행 중단에 들어가면 노선당 하루 15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할 방침이다. 또 운행이 중단되는 10개 노선에는 전세버스와 시내버스를 대체 투입하기로 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