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영노 “김연아 김원중, 4년 전부터 만나…관계자들은 이미 알았다”

입력 2014-03-07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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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스포츠평론가 기영노가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와 아이스하키 선수 김원중이 4년 전부터 만나왔다고 밝혔다.

3월7일 경인방송 ‘노명호, 양희성의 시사자유구역’과의 사전 녹음에서 기영노는 “두 사람의 만남은 4년 정도 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기영노 씨는 이날 경인방송 시사자유구역과의 인터뷰에서 “김연아 선수가 상무 소속 아이스하키 소속 김원중 선수와 사귀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두 사람은 2012년 11월에 처음 만나서 사귀게 된 것으로 보도됐지만, 피겨 스케이팅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이미 4년 정도 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피겨 스케팅 관계자들을 만나기도 하고, 그들에게 전화로 확인해 보니 약 4년 전부터 이번 일에 대해서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며 “사실 두 사람의 이야기는 피겨 스케이팅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이미 잘 알려진 이야기였고 보도가 되지 않았을 뿐이다”고 설명했다.

기영노 씨는 또 “사실 더 큰 일도 있는데 보도가 안된 것도 많다”며 “(보도가 안되고 말하지 못하는 것은) 확인이 정확하게 안됐거나 사실이라 하더라도 개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경인방송 시사자유구역 진행자 노명호 씨가 “이렇게 얼음 위에서 운동하는 분들이 좋아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고 하자 기영노 씨는 “동병상련의 입장이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기영노 씨는 “박승희 이상화 선수처럼 동계 종목 선수들은 동계 종목, 하계 종목 선수들은 하계 종목 선수들과 사귀게 되는 경향이 많다”며 “동병상련의 입장으로 어려움과 즐거움을 같이 하다 보니 서로 동료 의식도 진해 만나는 경향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한 매체는 김연아와 김원중의 데이트 장면을 포착, 두 사람이 2012년부터 만나왔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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