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hankyung.com/photo/201403/2014030966711_AA.8448261.1.jpg)
쌍용자동차의 독일과 벨기에 판매를 총괄하는 헤르만 클래스 알코파 대표(사진)는 제네바모터쇼 현장에서 8일(현지시간) 기자와 만나 “유럽에서 쉐보레 브랜드가 사라지면 소비자들이 GM 오펠 대신 쌍용차를 선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미 올 들어 유럽 내 쉐보레의 15개 딜러가 쌍용차로 넘어와 신차를 팔고 있다”고 설명했다.
클래스 대표는 “올 2월까지 소비자에게 판매한 쌍용차 신차 대수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70% 이상 늘었고 딜러 주문량도 3배나 증가했다”며 “올해 당초 목표보다 더 많은 차를 팔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그는 “소형차를 좋아하는 유럽인들의 특성상 2000㏄급인 쌍용 코란도가 1600㏄ 정도만 돼도 판매량이 두 배로 늘 것”이라고 전했다.
제네바=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