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예보, 아이엠투자증권 재매각 추진

입력 2014-03-09 21:56   수정 2014-03-10 03:45

[ 안대규 기자 ] ▶마켓인사이트 3월9일 오후5시25분

예금보험공사가 아이엠투자증권(옛 솔로몬투자증권) 재매각을 추진한다.

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예보는 이르면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 아이엠투자증권 매각공고를 낼 예정이다. 매각 가격은 1600억~1800억원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예보는 작년 7월 CXC종합캐피탈을 아이엠투자증권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지만, CXC가 자금 조달에 실패해 인수자격을 박탈했다. CXC종합캐피탈은 범 한진가(家) 조현호 회장이 대주주로, 조 회장은 고(故) 조중훈 한진그룹 창업주의 막내 동생 조중식 전 한진건설 회장의 장남이다.

아이엠투자증권은 매물로 나온 증권사(KDB대우·현대·골든브릿지투자 등) 가운데 작년 순이익이 난 유일한 회사로 업계는 평가하고 있다. 작년 9월 말 기준으로 영업수익은 3996억원, 순이익은 52억원을 기록했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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