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한국타이어 등 코스피200 편입 예상-현대

입력 2014-03-10 07:33  

[ 한민수 기자 ] 현대증권은 10일 오는 6월 있을 코스피200지수 정기변경에서 건설업 1개, 제조업 6개 종목의 신규 편입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영준 연구원은 "매년 6월 선물옵션 만기일 다음날에 코스피200지수 정기변경이 이뤄진다"며 "올해는 6월12일이 선물옵션 만기일이고, 정기변경의 공시는 5월말께 있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기변경을 위한 기초자료는 4월말을 기준으로 소급한 1년간의 일평균 시가총액과 일평균 거래대금이 사용된다. 따라서 4월말이면 정기변경 결과를 비교적 정확히 예상할 수 있으며, 평균 데이터를 사용하기 때문에 급격한 주가변동이 없다면 이전에도 변경 종목을 예상해 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 6일을 기준으로 한전KPS 한국타이어 동아에스티 한국콜마 삼립식품 서흥캅셀 자화전자 등이 코스피200지수에 신규 편입될 것으로 봤다. 편출 예상종목은 GS건설 웅진에너지 파미셀 STX엔진 한올바이오파마 이수화학 한국철강 등이다.

이 연구원은 "편출입효과 분석 결과 편입 예상종목은 3월에서 4월 사이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과 공시일 전후에 매수하는 것이 유리하고, 편출 예상종목은 공시일 전후에 매도하는 것이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그러나 최근 변경종목 예측에 따른 매매 증가로 지수변경에 따른 주가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변동성이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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