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인터넷은 현재 디지털 음원 서비스와 음원 유통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지난해 예상기준으로 매출비중을 살펴보면 디지털 음원서비스 51.9%, 음원유통 14.4% 등이다.
지난해 9월말 카카오와 함께 신개념 음악서비스인 '카카오 뮤직'을 출시했다. 현재 카카오뮤직이 순항하고 있어 네오위즈인터넷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카카오뮤직은 출시 5개월 만에 1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며 "월을 거듭할 수록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카카오는 게임 이외의 주력 콘텐츠로 음악 서비스를 고려하고 있기 때문에 프로모션 등을 비롯해 카카오 등과 연계된 각종 서비스 등이 확대되면서 카카오뮤직이 주력 서비스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5월 카카오가 상장될 경우 네오위즈인터넷의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네오위즈인터넷이 지난해 하반기에 게임사업 등을 철수함에 따라 올해부터는 게임인력 고정비 감소효과로 매분기 안정된 이익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음원가격 인상 효과 등도 매출상승에 기여할 것이란 설명이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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