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현 연구원은 "별도 기준 종근당의 올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6.1% 증가한 1369억원, 영업이익은 9.9% 늘어난 166억원으로 양호할 것"이라며 "종근당이 독점 유통하고 있는 타미플루는 이번 겨울 신종플루 등 독감 유행으로 품귀 현상이 나타날 정도로 수요가 높았다"고 말했다.
올해 타미플루 매출은 2012년과 2013년 평균인 66억원보다 급증한 20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봤다. 종근당은 2014년 매출과 영업이익 목표치로 각각 전년 대비 10%와 16% 증가한 5600억원과 730억원을 제시하고 있다.
연구개발(R&D) 역량도 높아지고 있어 상위권 제약사와의 주가수준 차이도 좁혀나갈 것이란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3분기 누계 기준 종근당의 R&D 비용은 385억원으로 매출 대비 10%를 지출해 경쟁사와 유사한 수준"이라며 "R&D 인력은 385명으로 가장 풍부한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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