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인찬 연구원은 "CJ 순자산가치(NAV)에서 44%를 차지하고 있는 CJ제일제당과 CJ오쇼핑, CJ대한통운 실적 호조를 눈여겨 봐야 한다"며 "특히 CJ제일제당은 곡물 가격 하락과 원화 강세에 따라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15.3%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CJ오쇼핑은 모바일 비중이 200%이상 늘어나며 올해 매출은 전년보다 9.7%, 주당순이익(EPS)은 11.8%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CJ대한통운도 택배 사업의 흑자 전환에 힘입어 102% 늘어난 1290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송 연구원은 "계열사들의 전반적인 매출 증대에 따라 올해 CJ가 받는 브랜드 로열티 규모도 지난해보다 11% 증가한 577억 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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