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플라워, 238억원 특수 후육관 공급 계약

입력 2014-03-10 15:19  

[ 정형석 기자 ] 특수 후육관 전문기업 스틸플라워는 10일 세계적인 오일 엔지니어링 기업인 프랑스의 테크닙(Technip) 사에 238억원 규모의 후육관 공급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2012년 매출액인 2948억원의 8.09%에 해당된다.

이번에 공급되는 후육관은 에너지 개발용 특수 구조물 및 기자재로 아랍에미레이트의 아부다비 현장에 계약일인 오늘부터 오는 11월 14일까지 순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회사측 관계자는 "그동안 당사는 해양(off-shore)보다 어려운 심해저(subsea)용 특수 기술확보 및 적용산업에 맞춘 신제품 다변화 등 시장개화에 맞춰 모든 준비작업을 마무리한 상황"이라며 "최근 전세계 오일 개발 메이저들이 글로벌 경기 위축에 따라 홀딩된 바 있는 프로젝트를 재개하면서 후육관 수주가 지속해서 증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회사측은 전세계적으로 경기회복에 따른 오일개발 프로젝트 및 해양플랜트, 셰일가스 개발 등이 증대되면서 후육관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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