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은 11일부터 25일까지 18개 교육지원청을 방문해 교육현장 실태를 파악하고 교육현안에 대한 협의를 위해 ‘지역교육업무협의회’를 갖기로 했다.
이번 방문은 기존 교육지원청·직속기관·학교 방문에서 교육지원청으로 방문기관을 축소하고 매년 3~4월 실시하는 방문기간도 3월로 단축해 일선 현장의 부담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방문은 고영진 교육감이 ‘꿈을 키우는 학교·함께하는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지역현안을 파악하고 그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소통과 공감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고영진 교육감은 11일 창녕·밀양교육지원청을 시작으로 ▲12일 사천·진주 ▲14일 고성·함안 ▲17일 김해·양산 등이며 오는 25일 창원교육지원청을 끝으로 협의회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경남교육청은 새 학기인 3월 현장의 바쁜 교육과정을 감안해 학교와 직속기관은 필요한 경우만 방문하고 시장·군수·경찰서장·도의원 등과 함께했던 환담 시간도 교육장과의 환담으로 축소한다.
또 각급 학교장과 학부모 대표, 지역교육 원로 등 교육공동체와의 격의 없는 대화로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역교육이 안고 있는 중·장기적 현안사항 등에 대한 해결책을 ‘정부 3.0’의 개방·공유·소통·협력으로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고영진 교육감은 “이번 지역교육업무협의회는 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현장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한편 소통을 통한 다양한 의견 수렴과 정보를 교환하기 위한 것이다”면서“이번 방문을 통해 ‘꿈·희망·미래’를 지향하는 경남교육이 올바르게 구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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