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경영 정상화 위해 2014년 18조 자산 매각"

입력 2014-03-10 21:09   수정 2014-03-11 04:23

보유자산 총력 판매체제 돌입


[ 김진수 기자 ] LH(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이재영·사진)는 공공기관 경영 정상화 대책에 따른 부채 감축과 행복주택(국·공유지에 짓는 공공주택) 등 정책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토지 주택 등 보유자산 총력 판매체제에 돌입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이를 위해 올해 판매목표를 당초 17조8000억원보다 4.5%(8000억원) 늘어난 18조6000억원으로 설정하고 판매경영계약 체결, 비상판매체제 발대식 등의 행사를 통해 판매목표 달성 의지를 다졌다.

우선 지난해 도입한 판매목표관리제의 경우 평가 대상을 지역본부장에서 본사 판매 및 사업주관부서장까지 확대하고 성과에 대한 보상(내부 평가 및 인사 인센티브)을 강화하기로 했다.

LH는 또 수요자의 눈높이에 맞게 제품을 개선하고 대행개발(택지 지구 조성업체에 공사비의 일부를 대물로 제공), 민간 제안형 판매, 리스&세일(임대 후 매각) 방식 등 고객 맞춤형 판매 방식을 적극 도입할 방침이다. LH가 보유하고 있는 미분양 공동주택지나 상업용지 등은 민간사업자의 제안을 받아 공급하고 수요 기반이 취약한 지구를 활성화하기 위해 중심상업용지 등에 대해 일정 기간 임대 방식 또는 매각조건부 임대 방식 등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오는 12일 본사·현장 판매 담당 직원 모두가 참석하는 ‘판매업무 총괄워크숍’을 열어 부동산 시장환경 변화와 고객 요구에 맞는 다각적인 판매 활성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재영 LH 사장은 이날 비상판매체제 발대식에서 “보유자산 판매는 부채 감축을 통해 경영 정상화를 조기에 실현하는 지름길”이라며 “상반기 중 판매대상 자산을 최대한 발굴해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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