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 아티스트들의 선전으로 일본 시장에서의 성공 뿐 아니라 중국 시장에서의 성공 기대감에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어서다.
11일 오전 10시 36분 현재 에스엠은 전날보다 2300원(4.52%) 오른 5만3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은 1조985억원으로, 코스닥시장 시총순위 11위에 올랐다.
장중 5만35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최근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관은 지난달 27일 이후 전날까지 에스엠 주식을 60만3695주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지난달 26일부터 전날까지 31만3074주를 순수하게 사들였다.
이같은 매수세에 힘입어 에스엠 주가는 지난달 25일이후 현재까지 22.72% 급등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하드웨어 보다는 콘텐츠의 차별화가 중요시 되는 환경하에서 콘텐츠의 중국 진출 등으로 인한 성장성이 가시화 되면서 시가총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설명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올해 엑소(EXO)의 중국 진출 등으로 중국 내수주로서의 지평을 열 것으로 예상되므로 주가수익비율(PER_ 배수를 높이면서 성장성이 부각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주력 자화사인 SM C&C의 사업다각화로 에스엠그룹 전체적으로 매출 성장과 지속적인 실적 향상을 이루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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