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송희 기자] 영화 ‘행복한 사전’이 일본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다 8개 부문 수상의 쾌거를 거뒀다.
3월7일 개최된 제 37회 일본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영화 ‘행복한 사전’이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를 제치고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다.
이어 최우수 각본상, 최우수 편집상, 최우수 녹음상을 수상하며 탄탄한 스토리와 완성도를 입증하고 최우수 감독상(이시이 유야), 최우수 남우주연상(마츠다 류헤이)까지 6관왕에 오르며 내실 있는 웰메이드 작품의 힘을 보여줬다.
영화 속에서 소심하고 엉뚱한 성격의 캐릭터로 완벽하게 변신해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마지메 역의 마츠다 류헤이는 수상 소감에서 “영화 ‘고하토’로 일본 아카데미 신인상을 받았었는데 ‘행복한 사전’으로 이렇게 남우주연상을 받으니 정말 기쁘다”고 전했다.
이어 이시이 유야 감독 또한 감독상과 작품상으로 두 차례 수상대에 올라 “‘행복한 사전’은 모두가 노력한 영화입니다”라고 말하며 고생한 배우와 스탭들 모두와 함께 수상의 기쁨을 나눴다.
이 밖에도 지난 17일 내한해 ‘행복한 사전’의 국내개봉을 응원했던 오다기리 조가 우수 남우조연상을 받고, 영화 속 주인공의 첫사랑 ‘카구야’로 등장해 단아한 매력을 선보였던 미야자키 아오이가 우수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행복한 사전’의 대단한 기세를 이어갔다.
일본의 젊은 거장 이시이 유야 감독의 섬세한 연출과 일본을 대표하는 톱배우들의 명품 연기, 일본 최고의 제작진이 만들어낸 수작으로 장기 흥행하고 그 인기에 힘입어 이례적인 재개봉 열풍을 일으킨 ‘행복한 사전’은 제 37회 일본 아카데미 시상식 최다 8개 부문을 휩쓸며 작품력을 입증, 지난 달 20일 국내 개봉 후 관객들의 열렬한 지지와 찬사 속에 절찬리 상영 중이다. (사진제공: 씨네그루㈜다우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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