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중재위원회는 2013년도 한 해 총 2433건 조정청구사건을 접수해 처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가운데 인터넷 매체를 상대로 한 조정청구사건이 61.6%로 역대 최다였다.
인터넷 매체 중 인터넷신문 조정사건은 1130건(46.4%), 포털 등 인터넷뉴스서비스가 369건(15.2%)이었다. 인터넷 매체 외 신문은 522건(21.5%), 방송은 288건(11.8%)이었다.
전체 청구건 중 피해구제가 된 사건은 1870건으로 '신청효율'로 따지면 77.6%였다. 유형별로는 정정보도청구가 1195건(49.1%)으로 가장 많았고, 손해배상청구 784건(32.2%), 반론보도청구 274건(11.3%), 추후보도청구 180건(7.4%) 순으로 뒤를 이었다.
위원회는 "인터넷신문 청구 건수가 2012년 대비 185건 증가했다"며 "인터넷신문을 통한 국민의 뉴스 접촉 비중이 그만큼 커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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