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말레이항공기 부기장, 과거 비행 때 부적절 행동"

입력 2014-03-12 08:59   수정 2014-03-12 10:04

승객 239명을 태운 채 베트남 남부해역에서 실종된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 부기장이 과거 다른 비행 도중 미모의 여승객을 조종석으로 초대하는 등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2일 호주 언론에 따르면 11일 저녁(현지시간) 방송된 '채널9'의 시사고발 프로그램 '커런트 어페어'에는 2011년 이번에 실종된 말레이기 부기장이 모는 여객기에 탑승했던 호주 여성 존티 루스가 출연했다.

루스는 2011년 12월 태국 푸껫에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로 가는 말레이 항공 여객기에 탑승했으며 당시 조종사 중 하나가 이번에 실종된 여객기 부기장인 파리크 압둘 하미드였다고 증언했다.

루스는 방송에서 "당시 비슷한 또래의 여자친구와 함께 막 비행기에 탑승했는데 승무원이 다가오더니 우리를 조종석으로 초대했다"며 "푸껫에서 쿠알라룸푸르로 비행하는 1시간 동안 조종석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하미드 등 2명의 조종사와 2명의 젊은 여성은 조종석에서 잡담을 나누거나 다정하게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특히 조종사들은 비행하는 동안 줄곧 담배를 피웠다고 루스는 전했다.

루스는 "조종석에서 담배를 피우는 것은 규정에 위반되는 것 같았지만 차마 그에게 담배를 피우지 말라고 하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루스는 당시 조종사들과 조종석에서 다정한 포즈로 찍은 사진 여러 장을 증거로 제시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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