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CT, 전기차 충전 사업 나선다…이마트·BMW 협력

입력 2014-03-12 15:58   수정 2014-03-12 15:59

포스코ICT가 BMW코리아와 함께 이마트 전국매장에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설치한다.

포스코ICT는 BMW코리아·이마트와 공동으로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충전 인프라 구축과 운영은 포스코ICT가 담당하고 이마트는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BMW코리아는 다음 달 전기차 출시에 맞춰 관련 인프라를 갖출 수 있게 됐다.

이들 기업은 서울과 수도권, 제주지역을 중심으로 연내 60개 이마트 점포에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향후 인프라 구축 점포와 충전소 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첫번째 충전소는 BMW코리아의 신형 전기차(i3) 출시 시점에 맞춘 다음 달께 문을 열 계획이다.

이번에 설치되는 전기차 충전기는 '교류 완속 방식의 1타입 모델'로 1시간 동안 충전하면 약 50km를 주행할 수 있다. 완전 방전상태에서 전기를 가득 충전하는 데는 약 3시간이 소요된다.

포스코ICT는 충전 인프라에 대한 운영도 담당하게 된다. 포스코ICT가 운영하는 멤버십에 가입해 충전 요금을 결제하는 한편 운전자들은 충전소의 위치 정보를 비롯한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포스코ICT는 현재 제주도에서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통합 관제센터를 구축해 전기차 운전자들에게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이러한 노하우가 이번 서비스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이주연 포스코ICT 전무는 "이번 3사 협력을 통해 민간차원의 충전망 사업 확대와 함께 스마트 EV충전인프라 서비스, EV 택시 멤버십 서비스 등을 통하여 국내 전기차 시장이 조기에 활성화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국내에서는 2011년 환경부 주도로 전기차 충전인프라가 공공기관에 설치되어 있지만, 민간 차원의 전기차 충전소가 대규모로 설치·운영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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