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칫덩이 분뇨, 연료로 재탄생…해온, 이동형 시스템 개발

입력 2014-03-12 21:43  

[ 김병근 기자 ] 강원 원주시에 있는 벤처기업 해온은 이정수 사장(사진)이 “가축분뇨 악취와 오염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2012년 말 창업한 회사다. 이 사장은 “이동형 축분연료 시스템을 활용하면 전국 2만7000여 축산농가의 분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동형 축분연료 시스템은 ‘분뇨를 연료로 재활용’하는 설비다. 이 사장은 “한 해 약 4500만t에 달하는 소 분뇨는 축산농가에 골칫거리”라며 “정부가 지원한 50여 분뇨 처리장이 있지만 주민 반대가 심해 추가로 처리장을 늘리는 게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상지대 농업학과를 졸업한 그는 이 대학원에서 응용식물학과 석사 과정을 밟던 중 시스템을 개발해 창업 전선에 뛰어들었다. 지난해 초 이 시스템으로 현대정몽구재단이 주관하는 창업대회에서 ‘인큐베이팅’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뒤 본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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