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윤 기자 ] 한국 일본 홍콩 등 아시아 증시가 ‘차이나 리스크’에 휩쓸려 12일 일제히 급락했다.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의 한 부실 태양광패널업체의 채권 거래가 정지되자 투자심리가 급랭했다는 분석이다. 미국계 투자은행 BoA메릴린치는 “중국에서 앞으로 18개월 이내에 금융위기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경고까지 내놨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1.6%(31.33포인트) 하락한 1932.54에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1.53%(8.38포인트) 내린 539.30에 거래를 마쳤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2.59% 급락한 14,830.39에, 홍콩 항셍지수는 1.65% 하락한 21,901.95에 마감했다. 중국상하이종합지수는 장중 한때 1%대의 급락세를 보이다 장 막판 낙폭을 줄여 0.17% 하락한 1997.69에 마감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최근 중국 회사채 시장에서 사상 첫 디폴트(채무 불이행)가 난 데 이어 거래 정지 사태까지 터지자 중국 기업들의 부채와 금융시장에 대한 불안감이 증폭됐다”고 분석했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
코스피지수는 이날 1.6%(31.33포인트) 하락한 1932.54에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1.53%(8.38포인트) 내린 539.30에 거래를 마쳤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2.59% 급락한 14,830.39에, 홍콩 항셍지수는 1.65% 하락한 21,901.95에 마감했다. 중국상하이종합지수는 장중 한때 1%대의 급락세를 보이다 장 막판 낙폭을 줄여 0.17% 하락한 1997.69에 마감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최근 중국 회사채 시장에서 사상 첫 디폴트(채무 불이행)가 난 데 이어 거래 정지 사태까지 터지자 중국 기업들의 부채와 금융시장에 대한 불안감이 증폭됐다”고 분석했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