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소리, 복귀 결심한 이유 들어보니…

입력 2014-03-13 01:02   수정 2014-03-13 01:02


옥소리

옥소리가 방송에 출연해 7년 만에 복귀를 결심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옥소리는 지난 12일 SBS '한밤의 TV연예'에 출연해 갑작스런 복귀에 대한 심정과 사유를 얘기했다. 그녀는 "현재 남편과의 사이에서 두 아이를 낳았다. 재혼 후 (낳은)아이들에게도 편한 엄마는 아니지 않느냐"며 "워낙 꼭꼭 숨어 살았기 때문에 유치원에서 행사에도 제대로 가지 못 하겠더라. 그래서 늘 미안했다"고 말했다.

이어 옥소리는 "아이들이 커가면서 점점 알게 될 텐데 계속 숨어있을 순 없었다"며 "나로 인해 가족들이 더 이상 힘들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전했다.

인터넷 반응을 확인했느냐는 질문에 옥소리는 "복귀한다는 기사가 나가고 나서 '얼마나 되었다고 복귀하냐'는 반대의견도 많고 어떤 분들은 '해도 되지 않느냐'고 말씀하셨다. 그러나 내 잘못으로 생긴 문제들이기 때문에 어떠한 악플이나 지탄도 달게 받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옥소리는 "나에게 다시 한번 기회가 온다면, 기회를 주신다면…"이라며 천 마디도 더 담긴 한숨을 내쉬었다.

한편 옥소리의 인터뷰를 접한 누리꾼들은 "옥소리, 강심장이네", "옥소리, 그래도 이건 아니지", "옥소리, 마음 고생 심했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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