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오는 19일까지 제철 신선식품을 최대 40% 저렴하게 판매한다. 우선, 일반 오렌지보다 20%가량 큰 ‘킹 오렌지’를 평소보다 3배 정도 많은 400여t의 물량을 준비해 5개당 20% 저렴한 6200원에 판매한다. 또 초이스엘 바나나(1송이)를 3000원에 판매한다.
제철 대표 수산물인 ‘도다리 회’도 저렴하게 선보인다. 도다리는 가을부터 겨울까지 산란기를 거친 뒤 새살이 차오르는 봄철에 가장 맛이 좋은 생선이다. 이맘때 살이 꽉 차고 찰져 뼈째 회로 즐겨 먹으며, 봄나물인 쑥을 넣어 끓인 도다리 쑥국도 봄철 별미로 꼽힌다. 롯데마트는 소비자 기호에 맞춰 뼈째 손질한 ‘활 도다리 세꼬시(250g·1팩)’를 1만1800원에, 일반 회 형태의 ‘도다리 회(250g·1팩)’를 1만5800원에 시세 대비 30%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를 위해 롯데마트는 제주 가두리 양식장과 사전 계약을 맺고 평소보다 5배가량 많은 5t 물량을 확보해 원가를 절감했다.
서울역점, 구로점 등 90개 점포에서는 나들이가 많아지는 따뜻한 봄철 수요에 맞춰 ‘접이식 자전거’를 저렴하게 선보인다. 대표적인 상품으로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20인치 사이즈의 ‘알루미늄 접이식 자전거(핑크·블랙·화이트 색상)’를 12만900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자전거 전문업체인 ‘알톤 스포츠’와 1년 전부터 제품을 공동기획해 품질은 높이고, 시중가 대비 30~40%가량 저렴하게 가격을 낮췄다. 해당 상품은 총 중량이 12.2㎏으로 가볍고, 접을 수 있어 이동 및 보관이 편리한 것이 장점이다.
롯데마트는 또 본격적인 등산, 캠핑 시즌을 맞아 26일까지 2주간 전점(마장휴게소 제외)에서 ‘레저 용품 대전’을 진행한다. 롯데마트가 지난해 판매량을 분석해 본 결과 등산 용품과 캠핑 용품은 2012년 대비 각 40%, 100%가량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도 관련 용품의 수요는 늘어날 것으로 분석했다. 주 5일제가 정착되고,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주말에 가족끼리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등산이나 캠핑 같은 레저 문화 시장이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롯데마트는 이런 레저 문화의 수요를 고려해 등산 용품과 캠핑 용품을 전년보다 최대 50% 저렴하게 판매하며, 준비 물량도 전년 대비 2배가량 늘려 행사를 진행한다. 우선 등산 티셔츠, 등산 재킷, 등산 배낭, 등산화 등 등산 용품을 최대 50% 할인해 판매한다.
대표적인 상품으로 ‘몽크로스 등산 티셔츠(핑크·블루·그린)’를 1만원에, ‘스위스 패커블 자켓(핑크·블루·그린)’을 2만원에, ‘몽크로스 등산 배낭(32L)’을 3만원에, ‘몽크로스 등산화’를 5만9000원에 판매한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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