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리, 제2재보험사 설립 영향 미미할 것"-동부

입력 2014-03-13 07:21  

[ 정혁현 기자 ] 동부증권은 13일 제2재보험사 설립이 추진되고 있지만 코리안리에 큰 위협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코리안리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이병건 연구원은 언론보도를 인용해 "김기홍 전 금감원 보원장보와 정채웅 전 보험개발원장은 제2재보험사 설립 계획을 금융당국에 전달했다" 며 "신설 재보험사는 특정 대주주 없이 몇몇 출자사가 지분을 나눠 참여하는 방식으로 설립될 것"이라고 했다.

이 연구원은 "지금까지 제2재보험사 설립 움직임은 수 차례 있었고, 그 때마다 코리안리 주가는 큰 충격을 받았다" 며 "하지만 제2재보험사 설립이 당장 코리안리 손익에 걸림돌이 되기 어렵고, 중장기적으로도 이 회사 성장 전망에 큰 장애가 될 수 없어 악재 해소라는 관점에서 접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제2재보험사는 코리안리와의 직접적인 경쟁 보다는 코리안리가 소화하지 못하고 남은 재보험 건들을 처리하는 형태로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는 게 이 연구원의 전망이다.

그는 "해외 재보험사로 출재되는 대형물건 위주의 임의 계약은 원천적으로 국내 소화가 불가능하고, 최근 급증해 코리안리가 제대로 보유하지 못하는 물건은 수익률이 낮은 장기손해보험 및 자동차보험 재보험"이라며 "코리안리도 성장동력은 해외수재에서 찾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제2재보험사 설립 필요 주장의 정당성은 낮다"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