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 큰 러시아 "안현수 아파트, 모스크바서 마음대로 골라라"

입력 2014-03-13 10:00   수정 2014-03-13 10:36


2014 소치 동계올림픽 3관왕 안현수를 위해 러시아 정부가 통 큰 포상을 지급한다.

러시아의 한 언론은 10일 러시아 무트코 체육부 장관의 말을 인용해 안현수가 정부로부터 아파트를 지급받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무트코 장관은 "빅토르안(안현수) 집 포상 문제가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다. 빅토르안이 세계선수권에서 돌아오는대로 자신의 집을 직접 고르게 하고 그가 고른 집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현수는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쇼트트랙 세계선수권 대회 이후 러시아로 돌아오면 아파트를 받게 된다.

한편 안현수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쇼트트랙 500m, 1,000m, 5,000m 계주 금메달과 1,500m 동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러시아 최초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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