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의 역할을 인플레이션에 대처하는 것이지, 디플레이션은 중앙은행만의 역할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김 총재는 "한은의 역할을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를 고착화시키는 것"이라며 "현재 기대 인플레이션은 2.9%"라고 전했다.
또 현재의 저물가 상태를 디플레이션으로 보는 것도 적절치 않다고 봤다. 그는 "디플레이션이라면 모든 면에서 물가가 떨어져야 하는데, 근원 인플레이션율은 1.7%"라며 "이를 가지고 물가가 디플레 됐다고 보는 것은 무리다"고 했다.
현재의 저물가 상태에는 무상보육 등 정책에 의한 효과도 컸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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