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시장에서 공통적으로 성과가 좋은 업종은 향후에도 주목할 만한 상승 동력(모멘텀)이 있다는 것.
임은혜 삼성증권 연구원은 "업종은 대부분 사회 트렌드 변화와 글로벌 경기회복에 따른 중장기적 이익 성장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투자포인트가 된다"며 헬스케어·유틸리티·IT 업종을 공통업종으로 꼽았다.
임 연구원은 "헬스케어는 선진국에 이어 신흥국에서도 고령화 진행이 가속화돼 향후 해당 산업에 대한 성장 동력(모멘텀)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국내 유틸리티의 경우는 전기요금 합리화 이슈가, IT는 인터넷·소프트웨어 업체에 대한 관심 지속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국내 시장의 수급측면에서는 외국인의 보유 여력이 상대적으로 큰 유티리티·헬스케어 업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임 연구원은 "IT를 제외한 유틸리티, 헬스케어 업종은 4년 평균 외국인 초과 보유 포지션에 미달하는 상태로 수급 부담 우려가 적기 때문에 향후 이익개선이 확인될 경우 상승 모멘텀은 더욱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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