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이비티 "올해 흑자전환 무난할 듯"

입력 2014-03-14 09:22  

[ 한민수 기자 ] 현대아이비티는 14일 바이오사업의 호조로 당초 목표대로 올해 흑자전환에는 무리가 없다고 밝혔다.

현대아이비티는 이달 초 근화제약을 통해 내수시장 판매가 본격 시작됐다. 다음달부터는 일본과 홍콩, 마카오 등에서도 현지 협력사를 통해 대대적인 제품 마케팅 행사와 판촉이벤트를 벌일 계획이다.

일본의 경우 대형 마케팅 전문회사가 3개월간 오사카 소재 전문병원과 함께 현대아이비티 비타민C 제품의 양모와 미백, 주름개선 효과를 공식 테스트한 결과 좋은 성과를 거뒀다. 이에 4월부터 일본내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일본은 또 아토시스 등 홍콩 코스모프로프에서 발표한 첨단 비타민C 전제품에 대한 추가공급을 요청해 와 이를 위한 실무협상을 진행 중이란 설명이다.

홍콩과 마카오에서도 유명 화장품 유통사와 제품공급계약을 체결해 매장 판매직원의 교육을 완료한 상태다. 늦어도 다음달부터는 주요 판매점을 통한 제품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최근엔 아시아 최대의 화장품유통회사와 제품 공급에 합의하고 매장 리뉴얼 시기인 4~5월 직후부터 제품을 판매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이밖에 베트남과 터키와도 제품 공급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베트남은 4월 열리는 '베트남 화장품미용 박람회'에 현대아이비티 비타민C 응용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현대아이비티는 홍콩과 일본을 올 상반기 바이오사업의 수출거점으로 정해 안정적 매출기반을 다진다는 방침이다. 하반기에는 중국과 아시아 전역은 물론 미국과 유럽 시장까지 영토를 넓힌다는 전략이다.

오상기 대표는 "이달 초 근화제약을 통해 전국 약국에 출시한 아토시스, 페이스 제품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며 "해외 사업도 홍콩과 마카오의 대형 유통사를 통해 수백개 매장에 입점하는 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같은 추세라면 올해 예상 공급물량을 휠씬 초과할 것이 확실시 된다"며 "김천 바이오 생산 공장에 직원을 충원하는 등 24시간 생산체제를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대아이비티는 지난해 하반기 기존 IT사업 중 만성적자 부실사업을 대대적으로 구조조정해 흑자 IT사업과 신규 바이오 사업만 남기는 사업혁신을 실시한 바 있다. 기존 적자사업의 손실과 대규모 구조조정에 따른 비용은 2013년 회계에 반영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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