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는 이날 오전 9시 서울 강남구 현대해상화재보험 대강당에서 주총을 열었다. 주주 1173명(대리출석 포함, 주식총수 7632만3169주)이 출석해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사외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제37기(2013.1.1~12.31) 재무제표 승인 등 4개 안건을 승인했다.
정 부회장은 이번 재선임으로 향후 3년간 부회장직을 유지하게 됐다.
이밖에 이태운 법무법인 원 대표변호사와 이병주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을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으로 재선임했다. 이사 9명의 보수총액은 100억 원으로 지난해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정 사장은 “지난해 업체간 경쟁이 어느때보다 치열한 상황에서 경영목표를 달성하려 최선을 다했다"며 매출 34조 원, 영업익 2조9000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품질 경쟁력을 체계적으로 향상시키고, 품질경쟁력을 높이려 연구개발(R&D) 기술역량 강화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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