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은 14일 인천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제49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강 부사장을 신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올해 임기 만료되는 정 회장은 사내이사에서 물러났다. 사외이사를 포함한 등기임원 수는 9명으로 지난해와 변동이 없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정 회장이 제3고로 완성, 현대하이스코 냉연부문 합병 등 굵직한 프로젝트를 마무리함에 따라 사내이사에서 물러나고, 그룹 최고 재무책임자를 신임 사내이사로 선임해 재무구조 개선에 주력하도록 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이날 2013년 매출 12조8142억원, 영업이익 7165억원, 당기순이익 6819억원 등의 재무제표를 승인하고, 주식 1주당 현금배당 500원을 결정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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