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네트웍스, 안제현·신상윤 대표 주식 180만주 블록딜

입력 2014-03-14 10:59  

[ 한민수 기자 ] 삼화네트웍스는 전체 지분의 4.2%에 달하는 대표이사 보유주식 180만주를 전날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로 기관투자가들에게 매도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매도한 주식은 대표이사들이 보유했던 것으로 신상윤 대표 150만주, 안제현대표 30만주다. 처분가액은 주당 1563원. 이번 블록딜로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은 기존 1843만주에서 1663만주로 감소하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기관투자가가 회사의 안정성 및 성장성에 대한 확신을 갖고 이번 블록딜에 참여한 만큼 삼화네트웍스는 장기적인 투자자를 얻었다"고 말했다.

삼화네트웍스는 현재 SBS '세 번 결혼하는 여자'와 KBS 주말극 '참 좋은 시절'을 제작·공급하고 있다. 이 두 드라마의 시청률 모두 동 시간대 1위를 기록하고 있고, 방영한 지 얼마 안 된 '참 좋은 시절'은 30% 시청률을 눈 앞에 두고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또 골든유니버셜미디어와 중국 드라마 제작 용역제공에 대한 계약을 체결해,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드라마 촬영을 위한 사전준비를 하고 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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