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유리 기자 ] 대한항공이 미국 서부의 최대 관문인 LA공항에 'KAL 라운지'를 새롭게 단장했다.
대한항공은 LA공항에 최근 새롭게 마련된 '톰 브래들리 국제선 터미널(TBIT)' 5층에 프레스티지, 퍼스트클래스 승객을 위한 라운지 운영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약 90억원을 투입해 5개월에 걸친 공사로 완성한 LA공항 라운지는 예전 대비 규모, 시설, 디자인적인 측면에서 크게 업그레이드 됐다.
퍼스트 클래스와 프레스티지 클래스로 구분된 LA공항 라운지는 총 1320㎡ 규모로 기존 라운지 788㎡ 대비 면적이 68% 확대됐으며, 좌석 수도 기존 170석에서 305석으로 늘었다.
특히 라운지 입구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창덕궁의 그림을 설치해 라운지를 이용하는 외국인 고객들이 우리나라 고궁의 멋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한경닷컴 최유리 기자 now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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